본문 바로가기

    ADVERTISEMENT

    [리포트] 대기업 족쇄 풀리나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지난주 내년 예산안이 국회를 통과하면서 이제 관심은 경제 관련 법률로 모아지고 있습니다. 국회 정무위원회는 오늘부터 이명박 대통령의 핵심 공약인 출자총액제한제 폐지, 금산분리 완화, 지주회사법 개정 등을 논의합니다. 그동안 대기업의 발목을 잡아왔던 족쇄가 풀릴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최진욱 기자가 보도합니다. 이번주부터 국회 정무위가 대기업 관련 규제를 풀기 위한 법안 개정안을 논의합니다. 이 가운데 출총제 폐지와 대기업의 은행소유의 길을 열어주는 금산분리 완화, 지주회사법 개정은 초미의 관심사입니다. 지난 정부까지 대기업의 문어발씩 확장과 은행의 사금고화 방지 원칙에 눌려 있던 재계는 이들 규제가 대규모 투자와 경제활성화를 위해 반드시 사라져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전경련은 이미 지난 10월 금산분리와 같은 규제로 기업들의 투자의욕이 크게 훼손되었다며 현재 상정된 개정안만으로는 부족하다는 입장까지 밝힌바 있습니다. 반발도 만만치 않습니다. 국회의 한 관계자는 "대기업들이 올해 들어 국회에 대한 로비를 강화했다."면서 "기업의 애로사항 해결도 중요하지만 그렇다고 대기업에 대한 견제장치를 모두 없앨수는 없지 않겠느냐?"고 말했습니다. 특히 학계 일부와 시민단체들은 경기침체를 틈타 대기업들이 그동안의 숙원사업을 모두 해결하려 한다며 날을 세우고 있습니다. 시민단체 관계자는 "이 법안들이 통과되더라도 경제를 살리는게 아니다. 오히려 경제의 불확실성만 높아진다."고 반박했습니다. 대기업 규제해소 법안과 관련해 여야는 아직까지 평행선을 달리고 있기 때문에 법안이 연내에 국회를 통과할지는 미지수입니다. 하지만 청와대와 여당의 의지가 워낙 강해 대기업들을 사로잡고 있었던 각종 핵심규제는 늦어도 내년초 상당 부분이 사라질 전망입니다. 결국 그동안 각종 규제로 신규투자에 나설 수 없었다던 대기업들이 국회의 규제완화 이후에 어떤 대응에 나설지 벌써부터 관심이 아닐 수 없습니다. WOWTV NEWS 최진욱입니다. 최진욱기자 jwchoi@wowtv.co.kr

    ADVERTISEMENT

    1. 1

      컴포즈커피, 대만 1호점 프리오픈 흥행…20초당 1잔 판매

      컴포즈커피가 대만 1호점 정식 오픈을 앞두고 지난달 30일 진행한 프리오픈에서 현지 소비자들이 오픈런에 나서는 등 뜨거운 반응을 보였다고 2일 밝혔다.이번 프리오픈은 현지 시장 반응을 점검하고 매장 운영 시스템을 살피기 위해 마련됐다. 매장은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제한적으로 운영됐지만, 영업 시작 1시간 전인 오전 8시부터 대기 고객이 몰렸다. 매장 앞에는 150명 안팎의 대기줄이 만들어졌고 고객당 평균 대기 시간은 약 2시간에 달했다.판매 속도도 빨랐다. 운영 시간 동안 약 20초당 1잔꼴로 음료가 판매됐다. 긴 대기 시간에도 상당수 고객이 줄을 지키며 구매에 나선 점은 브랜드에 대한 초기 관심을 보여주는 대목이다.현지 소비자들이 컴포즈커피의 가격 경쟁력과 대용량 구성을 주요 강점으로 받아들였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여기에 일반 커피 브랜드와 차별화된 한국식 스무디와 특화 메뉴도 호응을 얻었다.대표적으로 아이스 아메리카노, 팥절미 밀크쉐이크, 달고나라떼 등이 좋은 반응을 보였고, 유자음료 등 한국식 메뉴도 대만 MZ세대를 중심으로 관심을 끌었다.컴포즈커피는 이번 프리오픈 행사에서 확보한 현장 의견을 반영해 오는 14일 정식 오픈에서 서비스 완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컴포즈커피 관계자는 "가오픈 기간 동안 보여준 대만 소비자들의 관심에 감사드린다"며 "현장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정식 오픈 때 더 나은 서비스와 음료를 제공할 수 있도록 준비하겠다"고 말했다.오세성 한경닷컴 기자 sesung@hankyung.com

    2. 2

      현대차 수소전기버스, 국내 누적 판매 3000대 돌파

      현대자동차의 수소전기버스 국내 누적 판매량이 3000대를 넘어섰다.현대차는 지난달 말 기준 수소전기버스 누적 판매 대수가 3062대를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2024년 1000대를 달성한 데 이어 2025년 2000대, 이달 3000대를 돌파한 것이다. 현대차는 "시내버스, 통근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수소전기버스에 대한 시장 수요가 확대되면서 각 지방자치단체의 적극적인 수소버스 보급 의지가 더해진 결과"라고 평가했다.현대차그룹은 사내 수소버스 도입도 확대하고 있다. 현재 전국 사업장에서 수소전기 통근버스 74대를 운영 중이며, 올해 55대를 추가 도입할 계획이다. 2030년까지 사내 통근버스를 전량 수소전기버스로 교체할 방침이다. 상용 전동화 사후관리(AS) 거점도 40곳 이상으로 늘릴 방침이다.수소버스 보급 확대를 위한 정책과 인프라 구축도 지속되고 있다. 올해 수소전기버스 국비 보조금은 1800대 규모로 편성됐다. 대용량 수소충전소는 현재 80곳이 운영 중이며 연내 21곳이 추가로 구축될 전망이다.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수소전기버스 보급 확대를 통해 친환경 상용차 시장을 선도해 나가겠다”며 “앞으로도 수소 모빌리티 생태계 확산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이정우 한경닷컴 기자 krse9059@hankyung.com

    3. 3

      중국산이 명품이 될 수 있을까…'대륙의 럭셔리카'가 온다 [조두현의 테이스티드라이브]

      추워도 좋았다. 최근에 살을 에는 듯한 ‘칼추위’를 뚫고 중국 다롄(大連)을 여행했다. 다롄은 중국에선 2선 도시인데, 인구는 500만 명 이상이다. 도로의 풍경은 놀랍도록 세련된 느낌이다. 불과 십수 년 전만 해도 매연을 뿜어내는 낡은 수입차와 합자 브랜드 차가 주를 이뤘던 것 같은데, 지금은 미끈한 전기차들이 특유의 윙윙거리는 모터 소리만 남긴 채 도로를 완벽하게 지배하고 있다.중국의 일상은 이미 ‘초연결’ 그 자체였다. 모든 결제는 QR코드로 이루어졌고, 앱으로 호출한 택시를 잡는 데는 5분을 넘기지 않았다. 스마트폰 없이는 단 하루도 살 수 없는 완벽한 디지털 사회였다. 가장 인상 깊었던 장면은 거대한 복합 쇼핑몰 안이었다. 쇼핑몰 내 가장 목 좋은 곳에는 각양각색의 중국 브랜드 전기차들이 반짝거리며 전시되어 있었다.어디서 많이 본 듯한 기시감이 드는 디자인도 있었지만, 그런 건 별로 중요해 보이지 않았다. 이미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상향 평준화된 자동차 하드웨어와 디자인에, 중국 특유의 막강한 IT 기술을 융합해 그들만의 완전히 새로운 ‘스마트 디바이스’로 진화시킨 차들이 셀 수 없이 많았기 때문이다. 특히, 샤오미와 화웨이가 내놓은 차들이 기대 이상이었다. ‘삼성전자와 엘지전자도 마음만 먹으면 자동차를 만들 수 있겠네?’라는 생각이 떠오를 수밖에 없었다.그중에는 당장이라도 손에 잡힐 듯한 엔트리 모델도 있었지만, 쉽게 발길이 떨어지지 않을 만큼 웅장하고 고급스러운 럭셔리카들도 즐비했다. 그 화려한 자태를 홀린 듯 바라보며 순간 스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차들이 한국 자동차 시장에 쏟아져 들어온다면?’ 그

    ADVERTISEMENT

    ADVERTISE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