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시 반등에 힘입어 코스피지수가 지난 주말 하락폭을 고스란히 만회하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5일 오전 9시1분 현재 전거래일보다 46.35P(4.19%) 상승한 1150.02를 기록중이다. 지난 주말 미 증시가 자동차 구제 법안 상원 부결에도 불구하고 정부가 지원 방안을 검토한다는 소식에 상승 마감한 가운데 코스피지수도 35P 가까운 갭상승으로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고 있다.

미 빅3 지원방안이 결국 해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에 투자심리가 개선되는 모습이다.

개인은 550억원 순매도하고 있으며 기관은 763억원 매수 우위다. 외국인은 장 초반 84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프로그램은 차익과 비차익 모두 매수세가 유입되며 1157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중이다.

전 업종이 강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건설업종이 10.23% 급등하고 있으며 비금속광물업종도 5.53% 오르고 있다. 전기가스업종은 5.42% 강세를 보이고 있고 기계업종도 5% 이상 오르고 있다. 자동차와 조선주의 동반 강세에 힘입어 운수장비업종은 5.02% 상승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은 일제히 상승세다. 삼성전자가 2.58% 오르고 있으며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현대중공업, 신한지주, LG전자, KB금융 등도 동반 강세를 기록중이다.

이 시간 현재 상승종목은 644개에 달하고 있으며 66개 종목은 하락하고 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