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용카드 업계가 내년부터 카드를 3장 이상 가진 고객의 이용한도와 이용액,연체액 등의 정보를 공유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여신금융협회는 14일 복수 카드 소지자에 대한 정보 공유 범위를 4장 이상 소지자에서 3장 이상 소지자로 확대하는 방안을 금융위원회에 요청하겠다고 밝혔다. 4장 이상 카드를 갖고 있는 사람은 760만명,3장 이상 갖고 있는 사람은 1000만명 정도다. 새 조치로 불법 할인(카드깡)이나 카드 돌려막기를 제한받는 사람은 240만명 정도 늘어난다.

김현석 기자 realist@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