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주가·집값 20% 더 떨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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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집값과 주가가 20% 추가 하락할 수 있다는 우울한 전망이 나왔다.
자산 기준 미국 1위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임스 다이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신용위기의 근원인 미국 주택 가격이 20%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이먼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등 대출과 신용 부문의 고전으로 11월 실적이 아주 형편없으며 12월도 상당히 안 좋을 것"이라면서 올 4분기도 힘겨운 시기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주택 부문 위기와 경기침체가 심화될 경우 부실 자산을 계속 상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떠한 시나리오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운이 좋다면 시장이 향후 2분기 후에 회복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를 예견한 것으로 유명한 대표적인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말 반등 전까지 미국 및 글로벌 주식시장은 15~20%가량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미국 증시에서 '바닥론'이 나오고 있지만 나는 아직도 '약세장'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경기침체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
자산 기준 미국 1위 은행인 JP모건체이스의 제임스 다이먼 회장 겸 최고경영자(CEO)는 지난 12일 CN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글로벌 신용위기의 근원인 미국 주택 가격이 20% 더 떨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다이먼은 "모기지(주택담보대출) 등 대출과 신용 부문의 고전으로 11월 실적이 아주 형편없으며 12월도 상당히 안 좋을 것"이라면서 올 4분기도 힘겨운 시기가 될 것임을 시사했다.
그는 "주택 부문 위기와 경기침체가 심화될 경우 부실 자산을 계속 상각하지 않을 수 없다"며 "어떠한 시나리오에도 대비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운이 좋다면 시장이 향후 2분기 후에 회복될 수도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서브프라임 모기지(비우량 주택담보대출) 사태로 인한 금융위기를 예견한 것으로 유명한 대표적인 비관론자 누리엘 루비니 뉴욕대 교수는 이날 블룸버그통신과의 인터뷰에서 "내년 말 반등 전까지 미국 및 글로벌 주식시장은 15~20%가량 더 하락할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요즘 미국 증시에서 '바닥론'이 나오고 있지만 나는 아직도 '약세장'이 계속될 것으로 본다"며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경기침체는 더 심각해질 것"으로 내다봤다.
유병연 기자 yoob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