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람알앤씨, 하한가 직행..적대적 M&A 종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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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경영권 분쟁 이슈로 급등세를 보이던 휴람알앤씨가 가격제한폭까지 급락했다. 그간 주가에 호재로 작용했던 개인투자자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가 종결됐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1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휴람알앤씨는 전날대비 14.70% 급락한 1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하락세다.
코스닥 상장사인 휴람알앤씨를 두고 벌어진 개인투자자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는 종결됐다.
이날 휴람알앤씨는 적대적 세력인 개인투자자 정만현씨의 요구조건을 모두 들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씨의 요구사항은 이사선임 및 콜옵션(Call Option) 권리 확보 등 2가지다.
정씨는 이에 따라 휴람알앤씨 보유지분 44.13% 중 35.26%를 김기영 휴람알앤씨 회장 측에 대부분 넘겼다.
회사 경영권을 포기하는 대신 정씨는 오는 15일까지 휴람알앤씨와 자회사 우원이알디, 대상 등에 '정씨 또는 정씨가 원하는 자' 각각 1명씩을 등기이사로 선임, 경영에 일부 관여할 수 있게 됐다.
또 휴람알앤씨 김기영 회장이 보유중인 우원이알디의 지분 일부를 원하는 시점에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Call Option) 권리도 얻었다. 사실상 적대적 M&A는 성공한 것이다.
정씨는 지난 10월말부터 장내에서 휴람알앤씨의 지분을 대거 매입, 총 보유지분율을 44.14%까지 늘리며 적대적인 경영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
12일 오전 10시30분 현재 휴람알앤씨는 전날대비 14.70% 급락한 1190원에 거래되고 있다. 나흘 연속 하락세다.
코스닥 상장사인 휴람알앤씨를 두고 벌어진 개인투자자의 적대적 인수합병(M&A) 시도는 종결됐다.
이날 휴람알앤씨는 적대적 세력인 개인투자자 정만현씨의 요구조건을 모두 들어주기로 했다고 밝혔다. 정씨의 요구사항은 이사선임 및 콜옵션(Call Option) 권리 확보 등 2가지다.
정씨는 이에 따라 휴람알앤씨 보유지분 44.13% 중 35.26%를 김기영 휴람알앤씨 회장 측에 대부분 넘겼다.
회사 경영권을 포기하는 대신 정씨는 오는 15일까지 휴람알앤씨와 자회사 우원이알디, 대상 등에 '정씨 또는 정씨가 원하는 자' 각각 1명씩을 등기이사로 선임, 경영에 일부 관여할 수 있게 됐다.
또 휴람알앤씨 김기영 회장이 보유중인 우원이알디의 지분 일부를 원하는 시점에 매입할 수 있는 콜옵션(Call Option) 권리도 얻었다. 사실상 적대적 M&A는 성공한 것이다.
정씨는 지난 10월말부터 장내에서 휴람알앤씨의 지분을 대거 매입, 총 보유지분율을 44.14%까지 늘리며 적대적인 경영참여를 선언한 바 있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