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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은주 기자의 증시 브리핑] 파격적 금리인하, 주가 · 원화 · 채권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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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상승했습니다. 오전 내내 물량을 쏟았던 프로그램이 대규모 순매수로 돌아서면서 증시 상승에 일조했습니다. 마감시황부터 정리해보죠. 코스피지수가 닷새째 상승하면서 장중 1160선을 회복했습니다. 마감지수는 그 보다는 낮은 1154.43을 나타냈습니다. 어제보다는 8.56 포인트, 0.75% 상승해 강보합권에서 마감했습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수혜주로 꼽히는 건설과 증권이 장중 강세를 이어갔습니다. 대형 건설사 가운데 대림건설과 GS건설 상승폭이 컸고 증권주들은 고른 상승세를 보였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오전과 오후가 정반대 양상을 보였는데요. 오전 증시 상승을 이끌었던 개인이 순매도로 전환하면서 닷새째 순매도를 이어갔습니다. 외국인도 장종료와 함께 순매도로 돌아서 나흘만에 순매도를 기록했습니다. 오전 매도세를 지속했던 기관은 오후 들어 순매수로 돌아섰습니다. 또 장 막판 비차익매수 물량이 몰리면서 프로그램 매매는 2200억원대 매수 우위로 마감했습니다. 프로그램 매매는 한때 2000억원대 순매도를 기록했었는데 막판에는 대규모 순매수로 돌아서서 옵션만기일을 실감나게 했습니다. 한국은행이 1% 포인트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했는데요. 시장 영향은 어땠습니까? 한국은행이 금리를 1% 포인트나 인하한 것도 중앙은행 금리가 연 3%를 기록한 것도 사상 처음입니다. 한국은행은 추가 금리인하 가능성도 내비쳤는데요. 시장에서는 1% 포인트 더 내릴 가능성이 있다는 전망까지 나왔습니다. 관련한 내용, 전준민 기자가 보도합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는 통상적으로 주식시장에 강세 요인인데요. 오늘 주식시장은 강보합세로 마감했습니다. 금리인하 발표가 난 뒤 코스피 지수는 한때 약세로 돌아서기도 했습니다. '금리인하가 곧 증시상승'이라는 공식이 깨진 것이죠. 최근 나흘동안 증시가 꾸준히 상승했다는 점도 추가 상승의 부담이긴 하지만 무엇보다 부담을 준 것은 한국은행이 전격적인 금리인하를 단행할 정도로 지금 경제가 나쁘다는 증거란 우려입니다. 하지만 결국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한 데서 볼 수 있듯이 주식시장에서는 일단 긍정적인 부분에 초점을 맞추고 있는데요. 한국은행 금리인하에 대한 증권가 기대를 권영훈 기자가 전합니다.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효과에 대해 전문가와 함께 자세히 짚어보겠습니다. 하나대투증권 김재은 이코노미스트 연결돼 있습니다. 금리인하는 환율하락 요인이어서 한국은행이 큰 결단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원달러환율이 장중 1350원선 아래로 떨어지기도 했는데요. 앞으로 환율 어떻게 보십니까? - 일단 근래의 환율 하락세는 금통위에서의 금리 인하에 대한 직접적인 영향보다는 지난 주말부터 호전된 시장심리에 기인하는 것으로 판단됨 - 뉴욕증시가 민주당과 백악관이 빅3에 대한 구제금융에 합의함에 따라 강세를 보이면서 외환시장 안정에도 일조 - 여기에 주말 개최될 한중일 정책회담에서 한중일 통화스왑에 대한 논의가 이루어질 것으로 보임에 따라 주말까지도 원화의 하락세는 계속 이어질 전망. 특히 한일 통화스왑 규모는 현재 130억 달러에서 규모가 두 배 이상 늘어난 300억 달러로 확대될 것이라는 예상이 지배적이면서 외환시장에 우호적 분위기를 더함 - 그러나 아직까지는 추세적 하락을 논하기에는 여의치 않은 상황으로 판단됨. 여러 정책 효과들이 서서히 반영될 수 있다는 기대감으로 이전과는 시장 분위기가 달라진 것은 분명하지만 당장 경기 회복이 눈에 띄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닐 것이며, 신용경색과 관련된 우려가 이전보다 상당히 완화된 것은 분명하나, 그 해결과정에서 여전히 나타날 수 있는 마찰적 부분들을 간과해서는 안 될 것으로 판단됨 - 또한 국내적으로는 은행들의 유동성 문제들이 계속 남아있음에 따라 빠르게 원화가 하향 안정되어 단기간에 다시 1200원 선을 회복한다고 기대하기에는 다소 무리인 상황이며, 이에 따라 예기치 못한 이슈들이 불거질 때마다 나타날 수 있는 변동성에 대해서는 여전히 주의해야 할 필요가 있음. 올해 연말 환율은 1350원 선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 1분기 이후 원/달러 환율은 빠르게 하향 안정될 가능성이 있어 연말 환율은 1050원 선 전망 대폭적인 금리인하는 그만큼 시장의 돈맥경화를 풀어보자는 것인데요. 기대했던 효과는 언제쯤 나타날까요? - 지금은 워낙 단기적으로 어려운 상황인데다가, 글로벌 전반이 완화적 통화정책을 함께 시행하는 과정에 있어 한은의 금일 100bp 금리 인하도 이러한 맥락으로 이해해야 할 것임 - 금일 금리 인하는 내일 발표된 한은의 경제전망에 대한 사전 밑그림이 어떠할지를 예상케 하는 부분이 있는데, 예상을 넘는 금리 인하폭은 한은 전망이 시장 예상보다도 더 안 좋을 수 있을 것이라는 짐작을 가능케 함 - 현재 국내 경제 상황이 빠르게 악화되고 있으며, 연말, 내년 1분기 초까지도 건설사들의 ABCP와 관련된 자금 문제, 은행권들의 유동성 경색 우려 등 쉽지 않은 상황들이 지속될 것으로 보여 한은의 금리 인하 기조는 이어질 전망. 금번에 상당 부분 선제적 대응을 했다는 측면에서 추가로 내년1분기까지 50bp 정도로 완만한 인하세를 이어갈 것으로 보고 있으며, 내년 1분기 중반 이후부터는 대내외적 악재가 점차 완화되는 한편 현재까지 제시되었던 정책 효과가 시차를 두고 반영됨에 따라 점차 개선되는 모습을 보일 전망 한국은행의 금리인하, 환율하락이 대내적인 호재라면 대외적으로는 미국의 대대적인 경기부양책을 꼽을 수 있겠습니다. 주목할 쟁점 중 하나인 자동차 빅 3 구제안은 어떻게 되고 있습니까? 자동차 빅3 업체에 대한 구제안이 미국 하원에서 가결됐습니다. 최종 법안은 이번 주말에 있을 상원 표결에 달려있습니다. 공화당 반발이 거셀 것으로 보여 통과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어제 8-9% 급등했던 국내 완성차 업체 주가도 오늘은 쉬어가는 분위기였습니다. 미국 자동차 빅3 구제안 소식 이인철 기자의 보도입니다. 최은주기자 ejchoi@wowtv.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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