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학교는 정시모집 '가군'과 '나군'에서 분리 또는 분할모집을 통해 총 2223명의 신입생을 선발한다. 작년과 달리 건축대학과 정보통신대학은 공과대학으로 통합해 모집한다. 수능 상위권 학생에게 교수 임용을 보장하는 '한양예비교수인재' 선발을 비롯해 우수인재에겐 다양한 기회와 특전도 부여된다.

정책학과와 파이낸스경영학과는 이번에 신설돼 첫 모집을 한다. 수리'가'와 과학탐구 성적만으로 선발하는 수능지정영역우수자 전형도 있다. 정책학과는 인문학,사회과학,법학,자연과학의 과목을 망라해 융복합적 과목으로 강의를 설계해 실용엘리트로 성장할 수 있는 지적 바탕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법학전문대학원이나 행정고시 등의 준비에도 유리하다.

파이낸스 경영학과는 금융분야의 특화된 경영인을 양성하기 위해 만들어진 학과다. 한양대는 정시 '가군'에선 수능 성적 100%로 모집인원의 상위 50% 안팎을 우선 선발한다. 나머지 인원은 논술고사 없이 수능 60%, 학생부 40%로 선발한다. 정시 '나군'은 수능 100% 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수능 성적은 인문계의 경우 언어 30%,수리 '나' 20%,외국어 30%,사회탐구 20% 등을 반영한다. 상경계는 언어 20%,수리'나' 30%,외국어 30%,사회탐구 20%로 성적이 반영된다. 자연계는 언어 15%,수리'가' 30%,외국어 30%,과학탐구 25%를 반영한다.

인문계 및 상경계열은 제2외국어ㆍ한문 영역 성적이 사회탐구에서 반영하는 3과목 중 1개 과목의 성적보다 좋을 경우 사회탐구의 1개 과목으로 인정해 반영한다. 자연계열은 과학탐구 영역에서 지구과학II를 제외한 II과목에 가산점을 부여할 계획이다.

정시 '가군'에서 수능 우선선발에 해당되지 않는 학생은 학생부 40%와 수능 60%로 선발한다. 학생부 성적은 교과성적 80%,출석성적 10%,봉사활동 10%로 반영한다. 교과성적을 산출할 때 인문계 및 상경계는 국어 영어 수학 사회 교과에서,자연계는 국어 영어 수학 과학 교과에서 교과별 상위 4개 과목만 반영할 계획이다.
원서접수는 12월18일부터 23일 오후 5시까지 인터넷으로만 받는다. '가군' 합격자는 내년 1월16일(금)에,'나군' 합격자는 내년 1월23일(금)에 발표할 예정이다. 자세한 사항은 홈페이지(www.hanyang.ac.kr/admission) 참조.문의(02)2220-0070,0078

김동욱 기자 kimdw@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