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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 급락..키코 피해株 등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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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원달러 환율이 1400원대 아래로 급락하면서 키코관련 피해업체, 원자재 수입업체, 외화부채가 많은 업체, 은행 등 수혜가 기대되는 종목들이 동반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0일 오후 2시 현재 통화옵션 상품 키코로 대규모 피해를 입은 종목 가운데 제이브이엠이 전날보다 1440원(14.68%) 오른 1만1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선우ST, 윈포넷, 태산엘시디 등도 상한가다.

    헤스본, 로케트전기, 성진지오텍, 디에스엘시디, 에버다임, 포스코강판 등도 5% 이상 강세다.

    이들 키코 피해주들의 급등세는 원달러 환율이 3주만에 1400원대까지 하락하면서 키코 손실이 크게 줄어들 것으로 기대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하나금융지주가 상한가에 오른 것을 비롯해 KB금융, 우리금융, 신한지주, 기업은행 등 은행주들이 6% 이상 급등 중이다. 한국전력도13% 이상 급등하고 있고 모두투어, 하나투어, 자유투어 등 여행주들도 10% 이상 상승 중이다.

    증권업계에서는 원달러 환율이 추가 하락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재만 동양종금증권 애널리스트는 "글로벌 디레버리지 현상으로 불안요인이 남아있긴 하지만 외국인 투자자의 매도 축소 가능성과 한중일 통화스왑체결 등을 감안할 때 환율은 추가적으로 하락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마주옥 키움증권 이코노미스트도 환율 하락을 주시해야되는 이유로 "한중일 통화스왑 확대가 다가오고 있고 국내 경상수지 및 무역수 지가 흑자를 보이고 있는데다 주식시장 내 외국인 매도세가 진정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환율 하락 수혜주에 주목해야 한다고 밝혔다.

    키움증권은 수혜 예상 종목으로 한국전력, 한국가스공사, 대한항공, 하나투어, 모두투어, 기업은행, 하나금융지주, 대우조선해양, 태 산엘시디, 포스코강판, CJ제일제당 등을 꼽았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52원 급락한 1395원을 기록하고 있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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