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 MBC '놀러와'에 출연한 마르코가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는 박준규,조혜련,최여진,크라운J,마르코,H-유진 등이 출연헤 해외파 연예인들 특집편으로 꾸며졌다.

'일요일 일요일밤에 -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철부지 남편으로 인기몰이를 하고 있는 마르코는 문화적 차이 때문에 겪었던 황당한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아르헨티나 이민 3세인 마르코 “21세까지 아르헨티나에서 자라 한국말을 잘 몰랐다. 부모님을 제외한 모든 사람들에게는 반말을 사용하는 줄 알았다” 고 말했다.

마르코는 “아버지 친구들이 우리 집에 와 ‘마르코 잘 있었어?’ 하면 ‘어 잘 있었어’ 했다” 고 말해 출연자들을 놀라게 만들었고, “높임말을 잘 모르니까 친구 집에 전화해서 ‘아들 바꿔줘!’라고 했던 적도 있다” 말했다.

출연자들이 부모님께서 가르쳐 주시지 않았냐고 물어보자 마르코는 “어머니께 밥을 달라고 하거나 용돈을 받을 때는 ‘돈 주세요’,‘배고파요’ 등꼭 ‘~요’자를 붙여야 했다. 부모님 앞에선 존댓말을 잘 하니 부모님들은 밖에서도 잘 하겠거니 생각하셨던 것 같다.” 고 대답, 엉뚱한 마르코의 모습에 모두들 폭소를 터뜨렸다.

한편, 지난 7일 방송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는 결혼 100일 기념으로 웨딩촬영을 하며 부인 손담비의 아름다운 자태에 놀라는 마르코의 모습이 전파를 타기도 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