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오셀은 9일 국내시장에 넷디스크(NetDISK)를 출시하고 본격적으로 공급에 나섰다.

아이오셀은 넷디스크를 이날부터 국내 온라인 유통채널인 인터파크, G마켓, 옥션, 11번가에 공급하기 시작했다. 더불어 12월 중으로는 국내 대형업체와도 계약을 체결해 공급망을 확대할 예정이다.

넷디스크는 컴퓨터에 직접 접속하는 방식이 아닌 공유기에 연결하여 사용하는 방식의 로컬디스크다.

아이오셀은 넷디스크의 국내 진출을 계기로 일반 외장 하드디스크 위주의 스토리지 시장을 고기능성 네트워크 외장하드로 전환할 방침이다.

특히 기존 네트워크 스토리지(NAS : Network Attached Storage)는 가격대가 50만원선이지만, 넷디스크는 20만원이하로 저렴해 경쟁력이 있다고 아이오셀측은 설명했다.

아이오셀 넷디스크의 판매가격은 500GB 하드디스크를 포함해 일반 외장하드는 11만8800원이다. 또 하드디스크 1개가 장착 가능한 네트워크 외장하드는 17만6000원이며 하드디스크 2개가 장착 가능한 네트워크 외장하드는 19만1400원이다.

한편 아이오셀은 재무건전성 확보를 위해 계열사인 미광콘택트렌즈의 보유주식 200만주 전량을 52억원에 처분키로 했다고 전날 장후공시를 통해 밝혔다.

한경닷컴 김하나 기자 han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