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발 훈풍에 지수선물이 급등했다.

8일 코스피200 지수선물 12월물은 전일대비 12.80포인트 급등한 146.50으로 마감했다.

선물 급등으로 올해 들어 24번째 사이드카가 발동됐다.

지난 주말 미국 증시 상승과 오바마 대통령 당선자의 新뉴딜정책 추진 소식에 강세로 출발한 후 줄곧 우상향했다.

이날 외국인이 5974계약 순매수로 사흘만에 '사자'로 전환됐다. 외국인은 선물 뿐만 아니라 유가증권시장에서 1180억원, 코스닥에서도 192억원 사들이며 수급 개선 기대감을 높였다.

현선물 가격차인 베이시스는 1.61로 마감했다. 베이시스가 호조를 보이자 프로그램 차익 순매수는 4500억원을 넘었다.

선물 거래량은 40만1705계약으로 전거래일대비 4조2743계약 증가했다. 미결제약정은 10만8063계약으로 2181계약 줄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