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 약세로 원달러 환율 1470원대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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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락세로 출발했던 원달러 환율이 국내 증시가 보합권으로 밀리자 상승반전한 뒤 환율 레벨을 1470원대로 올려놓고 있다.
4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오전 11시45분 현재 전날보다 4.6원이 오른 1473.6원을 기록하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미국 증시가 온라인 매출 증가 소식에 이틀째 상승하고 역외선물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이 이틀째 하락하면서 개장과 동시에 10원이 하락한 1459원으로 거래를 시작했다. 이후 역내 매수세가 들어오면서 하락폭을 일부 반납하며 다시 1460원대로 올라섰다.
오전 10시를 넘으면서 주식 순매수세로 시작했던 외국인 투자자들이 순매도세로 전환하면서 환율이 상승반전한뒤 1470원대에서 등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후 다시 보합권으로 밀렸던 원달러 환율은 상승세로 출발했던 종합주가지수가 보합권으로 밀리지 다시 환율 레벨을 1470원대로 올려놓고 있다.
이날 주식시장에서 종합주가지수는 오전 11시45분 현재 전날보다 0.63p 오른 1023.30을 기록하고 있으며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05p 오른 304.49를 나타내고 있다. 외국인 투자자들은 이날 국내 증시에서 12억원어치의 주식 순매도를 기록, 환율 상승을 부추기고 있다.
한경닷컴 박세환 기자 gre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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