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종용 삼성 고문, 서울대에 10억원 출연 "글로벌 리더 길러주세요"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윤종용 삼성전자 상임고문이 서울대에 노벨상 수상자급에 버금가는 초일류 인재를 육성하기 위한 여건을 마련해 달라며 발전기금 10억원을 출연키로 했다.
윤 상임고문은 4일 서울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출연 약정식을 가진 뒤 이장무 총장과 함께 자연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 연구팀을 방문했다.
김 교수는 유전자 제어에 관여하는 새로운 종류의 RNA(리보핵산) 분자가 형성되는 여러 중요한 단계를 규명한 공로로 '여성 과학자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08년도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수상한 유망 과학자.이날 방문에서 윤 고문은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현실과 국제적 흐름 등 과학 전반에 대해 김 교수팀과 대화를 나누고 대학원생 등 미래 과학자를 격려했다.
그는 "국가와 사회를 이끌 글로벌 리더와 노벨상 수상자급의 초일류 인재를 배출해 달라는 취지에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며 "여건이 된다면 직접 학생들과 신진 연구자들을 만나 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세계를 이끄는 리더가 되는 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특강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번 기금 출연을 토대로 '초일류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
윤 상임고문은 4일 서울대 총장실에서 발전기금 출연 약정식을 가진 뒤 이장무 총장과 함께 자연대 생명과학부 김빛내리 교수 연구팀을 방문했다.
김 교수는 유전자 제어에 관여하는 새로운 종류의 RNA(리보핵산) 분자가 형성되는 여러 중요한 단계를 규명한 공로로 '여성 과학자의 노벨상'이라 불리는 '2008년도 로레알-유네스코 여성과학자상'을 수상한 유망 과학자.이날 방문에서 윤 고문은 우리나라 기초과학의 현실과 국제적 흐름 등 과학 전반에 대해 김 교수팀과 대화를 나누고 대학원생 등 미래 과학자를 격려했다.
그는 "국가와 사회를 이끌 글로벌 리더와 노벨상 수상자급의 초일류 인재를 배출해 달라는 취지에서 발전기금을 출연하게 됐다"며 "여건이 된다면 직접 학생들과 신진 연구자들을 만나 인재 양성의 중요성과 세계를 이끄는 리더가 되는 길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는 특강도 하고 싶다"고 말했다. 서울대는 이번 기금 출연을 토대로 '초일류 인재 육성 프로젝트'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성선화 기자 do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