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지원 "젝스키스 시절 수갑 찬 적 있다"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가수 은지원이 과거 아이돌그룹 젝스키스 시절 수갑을 차본 적 있다고 털어놨다.
은지원은 4일 방송될 KBS2 '해피투게더 시즌3'에 출연해 젝스키스 해외공연을 위해 오른 비행기에서 생긴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그는 "화장실에 연기가 자욱했다"며 "담배를 피우고 싶은 마음에 강성훈과 함께 화장실에 들어갔다"고 전했다.
그러나 둘이 들어가기에 화장실은 너무 좁았고 이내 밖으로 나왔다. 그런데 순간 스튜어디스와 눈이 마주치게 됐다.
은지원은 "스튜어디스는 화장실에 연기가 자욱하자 우리가 담배를 핀 것으로 오해했다"며 "아니라고 해명해도 믿질 않았다"며 속상해했다.
이어 "스튜어디스는 담배 피는 것을 봤다고 우겼다"며 "당시 화가나서 한국말로 '안 폈다니까'라고 소리를 지르고 자리에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문제는 목적지에 도착해서 일어났다. 은지원은 "비행기에서 내리려는 찰나 경찰과 함께 서있는 스튜어디스를 발견했다"며 "내 손목에 수갑이 순식간에 채워졌다"고 아찔한 경험을 설명했다.
이어 "스튜어디스가 한국말로 자신에게 욕을 해 모욕을 준 것으로 오해해 신고됐다"며 당시를 회상했다.
한편 은지원의 아찔한 경험담은 4일 밤 11시 5분 KBS2 '해피투게더-시즌3'에서 공개된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