헬스케어 MBA(경영학석사) 소지자가 각광받고 있다.

미국 경제주간지 비즈니스위크는 최신호(12월2일자)에서 버락 오바마 당선인이 대통령에 취임한 뒤 의료개혁 법안이 시행되면 개인 의료비 부담이 줄어드는 대신 보험의 적용 범위가 확대돼 의료산업이 활성화되고,관련 인력 수요도 크게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헬스케어 MBA는 주먹구구식 병원 운영에서 벗어나 경영학을 접목,체계적으로 병원을 운영하는 전문가를 양성하는 과정이다. 최근 의료 선진국인 미국 유럽 등에서는 병원의 진료와 경영이 분리되는 추세여서 헬스케어 MBA가 인기를 끌고 있다고 이 잡지는 전했다. 기존 의료 MBA와 달리 의사면허가 없어도 지원 가능한 게 특징이다.

미국의 헬스케어 관련 산업 규모는 지난해 2조2600억달러로 미 국내총생산(GDP)의 15.2%에 달했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
/하경환 인턴(한국외대 4학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