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력2008.12.03 14:17
수정2008.12.03 14:21
(앵커멘트)
C&중공업 채권단이 워크아웃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이에따라 오늘부터 채권금융기관협의회가구성돼 공동관리에 들어가게 됩니다.
전준민기자 연결합니다.
C&중공업 채권단이 채권금융기관 협의회를 열고 의결권 비율 90% 찬성으로 C&중공업의 공동관리 개시를 결정했습니다.
채권단은 C&중공업의 자산과 부채실사가 마무리되는 내년 2월13일까지 채권행사를 유예하기로 했구요.
실사결과를 토대로 경영정상화 방안을 수립하고, 또한번 2차 채권금융기관협의회를 열어 경영정상화방안에 대한 승인여부를 결정하게 됩니다.
실사 기관 선정은 우리은행과 메리츠화재, 수출보험공사를 중심으로 진행해 2주내 마무리한다는 방안입니다.
채권단은 C&중공업이 채권금융기관에 지원 요청한 긴급운영자금 150억원 지원에 대해 1주일내로 수용여부를 결정하기로 했구요.
또 C&중공업이 요청한 시설자금 1,450억원과 선수금환급보증 발급 규모인 8억7천만달러 등은 외부 전문 기관의 평가결과를 바탕으로 채권금융기관협의회에서 지원여부를 결정한다는 방침도 세웠습니다.
C&중공업과 관련해 21개 채권금융기관이 신고한 채권액은 대출액과 보증채무이행청구권 등 총 5,500억원인 것으로 전해졌구요.
오늘 회의에는 18개 기관이 참석했습니다.
잠시후 오후 3시부터는 C&우방이 채권단
회의를 통해 워크아웃 여부가 결정될 예정입니다.
지금까지 우리은행에서 WOW-TV NEWS 전준민입니다.
전준민기자 jjm1216@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