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한경 광고대상] 기업PR대상/SK(주)‥모든 국민이 웃을 때까지…고객행복 '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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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 Tomorrow OK! SK' 권오용 부사장
'2008년 기업PR대상'을 수상한 SK그룹은 '자부심'을 통한 '고객행복'을 브랜드 아이덴티티(BI)로 삼고 있다. SK는 이런 BI를 바탕으로 2007년 지주회사 출범 후 지속적으로 광고캠페인을 벌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숙도를 높여왔다.
SK의 통합 브랜드 광고인 'OK! Tomorrow OK! SK'는 '행복'을 주제로 고객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오늘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할지라도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경제위기로 움츠러든 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는 것.
최근에 선보인 '웃음편'에서는 80년 인생을 가정했을 때 잠을 자고,일을 하고,먹고 마시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지만 정작 웃는 시간은 겨우 20일 정도밖에 안된다는 얘기를 갓난 아기를 통해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루 15초만 웃어도 이틀의 수명이 연장되고 하루 45초만 웃어도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다는 한 기관의 발표자료는 웃음의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SK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으로 대다수의 국민들이 웃는 시간보다 근심 걱정하는 시간이 늘어가고 있지만,그럴수록 서로 웃고 힘을 내야 내일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번 '웃음편'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불황기 일수록 이런 기업광고의 긍정적 메시지는 대중들에게 쉽게 효과적으로 파고든다는 것은 광고마케팅업계의 정설로 통한다.
SK 브랜드관리실장인 권오용 부사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국민 모두에게 힘이 되고,국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광고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경제가 어두운 터널로 들어선 가운데 국내 기업 모두가 힘든 시기를 맞고 있으며,기업들의 광고마케팅 활동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 기업들이 브랜드와 광고에 대한 투자를 포함,경비 절감에 대한 단기적 대응을 위주로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중요해지기 때문에 장기적 안목에서의 브랜드 관리와 투자는 더욱더 중요하다는 게 광고마케팅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글로벌 브랜드들은 경기침체 등 불황기를 기회로 삼아 브랜드관리 및 투자를 강화,고객의 신뢰와 충성도를 높여왔다. 물론 불황기 광고마케팅 전략은 평소와 달라야 한다.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회사 전반에 대한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적절하게 융합,전달해야 광고마케팅 효과가 극대화된다. SK의 광고마케팅 캠페인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고객의 마음 속으로 파고들고 있으며,SK 브랜드에 대한 애착도(Attachment)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
'2008년 기업PR대상'을 수상한 SK그룹은 '자부심'을 통한 '고객행복'을 브랜드 아이덴티티(BI)로 삼고 있다. SK는 이런 BI를 바탕으로 2007년 지주회사 출범 후 지속적으로 광고캠페인을 벌여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친숙도를 높여왔다.
SK의 통합 브랜드 광고인 'OK! Tomorrow OK! SK'는 '행복'을 주제로 고객들에게 친밀하게 다가가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비록 오늘 어려운 상황에 있다고 할지라도 내일은 오늘보다 더 나아질 것이라는 '희망'의 메시지가 경제위기로 움츠러든 국민들에게 잔잔한 감동을 안겨주고 있는 것.
최근에 선보인 '웃음편'에서는 80년 인생을 가정했을 때 잠을 자고,일을 하고,먹고 마시는데 대부분의 시간을 할애하지만 정작 웃는 시간은 겨우 20일 정도밖에 안된다는 얘기를 갓난 아기를 통해 비유적으로 표현하고 있다.
하루 15초만 웃어도 이틀의 수명이 연장되고 하루 45초만 웃어도 스트레스를 이겨낼 수 있다는 한 기관의 발표자료는 웃음의 효과를 강조하고 있다.
SK는 현재의 어려운 상황으로 대다수의 국민들이 웃는 시간보다 근심 걱정하는 시간이 늘어가고 있지만,그럴수록 서로 웃고 힘을 내야 내일이 더 행복할 수 있다는 믿음으로 이번 '웃음편'을 제작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불황기 일수록 이런 기업광고의 긍정적 메시지는 대중들에게 쉽게 효과적으로 파고든다는 것은 광고마케팅업계의 정설로 통한다.
SK 브랜드관리실장인 권오용 부사장은 "어려울 때일수록 국민 모두에게 힘이 되고,국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할 수 있는 광고캠페인을 지속적으로 벌이겠다"고 말했다.
전 세계 경제가 어두운 터널로 들어선 가운데 국내 기업 모두가 힘든 시기를 맞고 있으며,기업들의 광고마케팅 활동도 위축될 것으로 전망된다. 대부분 기업들이 브랜드와 광고에 대한 투자를 포함,경비 절감에 대한 단기적 대응을 위주로 환경의 변화에 대응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런 때일수록 브랜드에 대한 소비자들의 신뢰가 중요해지기 때문에 장기적 안목에서의 브랜드 관리와 투자는 더욱더 중요하다는 게 광고마케팅전문가들의 한결같은 지적이다.
글로벌 브랜드들은 경기침체 등 불황기를 기회로 삼아 브랜드관리 및 투자를 강화,고객의 신뢰와 충성도를 높여왔다. 물론 불황기 광고마케팅 전략은 평소와 달라야 한다.
단순히 제품과 서비스 정보를 일방적으로 전달하는 차원을 넘어 회사 전반에 대한 희망과 행복의 메시지를 브랜드가 추구하는 가치와 적절하게 융합,전달해야 광고마케팅 효과가 극대화된다. SK의 광고마케팅 캠페인은 이러한 전략을 통해 고객의 마음 속으로 파고들고 있으며,SK 브랜드에 대한 애착도(Attachment)를 높이고 있다는 평가다.
손성태 기자 mrhand@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