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이투자증권은 1일 롯데삼강에 대해 원자재가격 하락 및 저평가 상태에, 경기둔화기에도 실적하락 리스크가 제한적이라며 매수 투자의견 및 목표주가 20만원을 제시했다.

이경민 하이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롯데삼강의 현 주가는 2009년 예상순이익 기준 PER(주가수익비율) 5.5배, 2009년 예상 BPS(주당순자산) 기준으로는 PBR(주가순자산비율) 0.5배에 불과해 역사적 밸류에이션 하단에 있다고 설명했다.

주원료인 팜유와 대두유 등 국제 원자재 가격은 지난 7월 이후 하락 전환한 가운데, 롯데삼강의 전체 원가 중 원자재 관련 원가는 45.6% 정도를 차지하고 있어 원가율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했다.

롯데삼강은 또한 수요가 경기에 비탄력적인 식용유지와 경기 둔화시기에도 상대적으로 출하량이 견조했던 빙과를 생산하고 있어 경기 하락에 따른 실적 하락 리스크가 제한적인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