흥국증권은 12월 코스피가 1200선을 회복한다면 1350까지 큰 저항없이 상승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 증권사 현정환 투자전략팀장은 "900선 초반에서 이중바닥 패턴을 그리며 반등하는 모습은 긍정적"이라며 "외국인 순매수 반전과 기관의 연말 윈도드레싱 매수 가능성도 수급에는 긍정적 호재"라고 밝혔다.

그러나 기술적으로 12월은 1200선을 강하게 돌파하고 난 후 구름대(저항권)위에 안착이 중요한 포인트라고 현 팀장은 지적했다.

20일 이동평균선을 회복하고 난 후 통상 60일 이동평균선까지 반등이 가능하다는 점을 고려하면 1200선 전후에서의 공방이 치열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 팀장은 "연말과 연초라는 시기에서 흔히 단기적이라는 기존의 흐름이 바뀌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12월과 1월은 좀 더 적극적으로 시장에 접근하는 전략이 필요하다"며 "1200선을 회복하면 매물 공백구간인 1350까지는 상승을 이어갈 가능성이 크다"고 전망했다.

한경닷컴 배샛별 기자 sta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