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건설부동산 전문가 대다수는 종합부동산세는 수정하거나 폐지해야하고 시장활성화를 위해서는 양도세 완화가 필요하다고 답했습니다. 한국경제TV의 전문가 설문결과를 유은길 앵커가 보도합니다. 국내 건설부동산 전문가중 90%는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종합부동산세'와 관련해 “수정 보완하거나 아예 폐지하는 게 낫다”고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전문가중 절반은 “시장활성화를 위해 양도세를 완화하거나 한시적으로 폐지해야한다”는 의견을 내놨습니다. 한국경제TV가 지난달(11월) 전문가 10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47명은 "종부세를 수정 보완해야한다“ 43명은 ”폐지해야한다“고 답한 반면 8명만 "종부세를 현행대로 유지해야 한다"고 말해 종부세 정책 실효성에 의문을 제기했습니다. ‘수정 보완’ 이유로는 '부과 기준액을 상향 조정해야한다‘는 내용이 많았고 ’폐지‘ 이유로는 ’재산세에 통합 운영하는 것이 좋다‘는 의견이 다수를 차지했습니다. 시장활성화를 위한 추가 대책과 관련해 전문가 32명은 ‘양도세 완화’를 7명은 ‘양도세 한시적 폐지’를 제안했고, 18명은 ‘대출금리 인하’를 14명은 ‘전매제한 완화를 위한 분양가상한제 폐지’를 주문했으나 17명은 더 이상의 추가 대책은 ‘필요없다’고 말했습니다. 또 이명박 정부의 건설부동산정책 평가에 있어서는 ‘잘못한다’가 34명 ‘그저그렇다’가 43명으로, 다수가 정부 정책에 부정적 평가를 내렸습니다. 내년 집값에 대해서는 70명이 떨어질 것으로, 22명은 보합을 점친 가운데 5명만이 오를 것으로 내다봤고 투자 유망 부동산으로는 26명이 재개발을 꼽았으며 아파트(15명)와 토지(15명), 오피스,오피스텔(12명), 재건축(11명) 등의 순으로 나왔습니다. 내년 투자 유망 지역으로는 서울 강남(27명)에 대한 선호도가 가장 높았고 이어 용산(10명), 송파(9명), 강서 은평 광교 송도(4명), 파주(3명) 등으로 조사됐으나 없다(11명)는 의견도 많았습니다. 올해를 대표하는 아파트 브랜드로는 삼성건설의 '래미안'이 1위(49명)를 차지했고 현대건설의 이종수 사장은 올해를 대표하는 우수 건설사 CEO(43명)로 선정됐습니다. 한국경제TV는 앞서 진행된 시청자 인터넷 여론내용과 이번 전문가 설문결과를 오는 4일 오후 5시 ‘부동산투데이’를 통해 상세히 방송할 예정입니다. WOW TV NEWS, 유은길입니다. [전문가 100인 설문결과 요약] 1. 올해를 대표하는 아파트 브랜드 1위 삼성건설 래미안(49명) 2위 현대건설 힐스테이트(22명) 3위 GS건설 자이(11명) 4위 대림산업 e편한세상(6명) 4위 대우건설 푸르지오(4명) 2. 올해를 대표하는 건설사 CEO 1위 현대건설 이종수 사장(43명) 2위 삼성건설 이상대 사장(29명) 3위 없다(13명) 4위 대우건설, 대림산업, GS건설(각 3명) 5위 한화건설 김현중 사장(2명) 3. 올해를 대표하는 건설부동산 전문가 1위 박원갑 스피드뱅크 부사장/ 김현아 건설산업연구원 박사(각 20명) 2위 없다(18명) 3위 김경환 서강대 교수(8명) 4위 박상언 유엔알 컨설팅 대표(6명) 5위 이용만 한성대 교수(3명) 4. 내년 집값 전망 내린다 70명 보합 22명 오른다 5명 모르겠다 3명 5. 내년 유망 부동산 투자처 1위 재개발 (26명) 2위 아파트, 토지 (각 15명) 3위 오피스,오피스텔 (12명) 4위 재건축(11명) 5위 없다(8명) 6위 리츠,펀드 등 간접투자(6명) 7위 상가(5명) 8위 경매(2명) 6. 내년 유망 부동산 투자 지역 서울 강남(27명), 없다(11명), 용산(10명), 송파(9명), 강서,은평,광교,송도(각 4명), 파주(3명) 7. ‘종합부동산세’의견 수정보완후 유지 (47명) 폐지 (43명) 현행 유지(8명) 모르겠다(2명) 8. 이명박 정부 건설부동산정책 평가 그저그렇다 (43명) 잘못한다(34명) 잘한다(19명) 모르겠다(4명) 9. 시장활성화 위한 추가 대책 양도세 완화(32명) 양도세 한시적 폐지(7명) 대출규제완화,금리인하 (18명) 추가 대책 불필요(17명) 분양가상한제 폐지,전매제한 완화 (14명) [전문가 100인 설문조사 개요] □ 설문 방법과 시기 : 한국경제TV 부동산팀 기자들이 전화 또는 대면설문 (조사기간: 08.11.7~11.24) □ 설문 대상 전문가 100명: 국토해양부 및 서울시 건설부동산 관련 고위 공무원, 대학 교수 및 연구소 박사, 부동산 관련 민간 전문가, 부동산 전문 변호사 및 세무사, 건설사 홍보 담당 임원, 건설부동산 기자 등으로 구성. (일부 전문가 요청으로 실명 비공개) □ 설문 취지 : 건설부동산 정책 실효성 분석 및 국민에게 정보 제공. 2008년을 빛낸 건설사 대표와 브랜드, 시장 전문가 등을 선정, 업계 자긍심 고취. 산업발전 유도. □ 방송 예고 : 12월4일(목) 한국경제TV 부동산투데이(오후5시~6시) 2008 대한민국 대표아파트 연말 특집방송을 통해 상세 보도 및 분석. 유은길기자 egyou@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