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자 이선균이 가수 윤상에게 적극적인 지원에 나서 연일 화제를 모으고 있다.

5년만에 컴백하는 윤상의 앨범 '송 북(Song book)' 음반 작업에 유일하게 연기자로서 보컬로 참여한 이선균이 뮤직비디오에 직접 출연한 것.

이선균은 이번 앨범에서 윤건이 직접 부른 '가려진 시간사이로'의 뮤직비디오에 출연했다. 뮤직비디오는 지난달 22, 23일 경기도 오포읍의 한 스튜디오와 서울 시내 등지에서 촬영됐으며 이선균은 이별한 연인과의 애절한 사랑이야기를 열연했다.

뮤직비디오는 SG워너비, 장혜진 등의 뮤직비디오를 연출한 손정환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촬영 스태프는 "오전 한 때 녹사평 지하철역에서 촬영을 시작했는데 이선균의 연기를 구경하려는 인파가 몰려 촬영이 지연되기도 했다"며 "꽤 쌀쌀한 날씨에 비까지 내렸으나 이선균의 열연은 스태프들에게 추위를 잊게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윤상의 'Song Book'에서 이선균은 지난 1993년 윤상 2집 앨범에 수록된 '소년'을 불렀으며 이선균 외에 유희열과 윤건, 엄정화, 소녀시대, 노영심, 조원선, 하임, 마이엔트메리, 스윗스로우, W&Whale, 정재일 등이 참여했다. 윤상의 'Song Book'는 오는 5일 발매된다.



디지털뉴스팀 정원진 기자 aile02@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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