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니젠은 식품의 동물 DNA 포함 여부를 가려 비건식품인지를 판단하는 신속진단키트 제네릭스가 태국 방콕에서 열린 국제식품박람회 ‘아누가 아시아 2024’에서 혁신제품으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아누가 아시아는 아시아 태평양 지역 최대 규모의 식품·음료 무역 박람회라고 세니젠은 강조했다. 올해는 131개국에서 8만5000명 이상의 관람객이 이 행사를 찾았다고 한다.혁신제품은 모두 12개가 선정됐다. 이중 한국 기업이 개발한 제품은 세니젠의 제네릭스가 유일하다.제네릭스는 동물종 분석키트다. 식품 내 동물 DNA 함유 여부를 분석해 비건 식품의 인증 및 품질 기준 적합성을 평가하는 데 쓰인다. 한국비건인증원의 분석키트로 공인돼 올해 3월부터 한국식품연구원에 공급되고 있다.박정웅 세니젠 대표는 “식중독균, 바이러스 분석키트의 정확성을 글로벌 최고 수준으로 향상하는 동시에, 비건과 할랄 식품 분석키트 등 글로벌 트렌드를 반영한 신제품 출시로 제품 라인업을 강화 중”이라고 말헀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GC녹십자는 오는 7~8일 미국에서 개최되는 ‘2024 재미한인제약인협회(KASBP) 춘계 심포지엄’을 후원해 주제발표, 한인과학자상 시상, 글로벌 리크루트 등을 진행한다고 4일 밝혔다.KASBP 심포지엄은 미국 제약·바이오 업계에서 활동하는 한국인 과학자들이 모여 정보를 교류하며 네트워크를 쌓는 자리다. 매년 봄과 가을에 개최된다.이번 심포지엄 주제는 ‘첨단 유전체 의학(Frontiers in Genomic Medicine)’로, GC녹십자는 혁신신약 기술인 메신저리보핵산(mRNA) 플랫폼을 소개할 예정이다. 현재 GC녹십자는 ㅡRMA 기술을 활용해 독감백신과 희귀질환 치료제 등을 개발 중이다.GC녹십자는 이번 행사를 통해 미국에서 연구활동을 하고 있는 잠재력 있는 젊은 한국인 및 재미 한인 2세 연구자들의 발굴에도 나설 계획이다.이번 심포지엄에서 우수한 연구 성과를 낸 2명의 연구자를 선발해 ‘KASBP-GC녹십자 펠로우십상(Fellowship Award)’을 줄 예정이다. 또 KASBP 잡페어(Job fair)에도 참여해 글로벌 우수 인재를 확보하기 위한 리크루트를 진행할 계획이다.한경우 한경닷컴 기자 case@hankyung.com
※한경 마켓PRO 텔레그램을 구독하시면 프리미엄 투자 콘텐츠를 보다 편리하게 볼 수 있습니다. 텔레그렘에서 ‘마켓PRO’를 검색하면 가입할 수 있습니다.투자수익률 상위 1%의 고수들이 전날 해외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집중 매수했다. 엔비디아가 새로운 인공지능(AI) 반도체 '루빈'을 발표하면서다. 반면 '밈주식'으로 다시 떠오른 게임스탑은 매도했다. 4일 미래에셋엠클럽에 따르면 미래에셋증권 계좌로 주식을 매매한 수익률이 상위 1% 안에 든 고수들은 전날 해외 증시에서 엔비디아를 가장 많이 순매수했다. 엔비디아는 4.09% 오른 1150달러에 마감했다. 엔비디아는 전날 대만에서 열린 '컴퓨텍스 2024'에서 2026년 출시 예정 AI 칩셋인 루빈을 발표한 게 호재로 작용했다. 지난 3월 공개한 ‘블랙웰’이 시중에 나오지도 않은 상황에서 후속작을 연이어 발표하면서 업계의 관심은 더욱 커지고 있다. 순매수 2위는 '디렉시온 데일리 반도체 불3X' 상장지수펀드(ETF)다.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의 수익률을 3배 추종하는 상품이다. 엔비디아의 발표로 전반적인 반도체 관련 투자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보인다. 3위는 정보보안 업체인 팔란티어테크, 4위는 애플이 각각 차지했다. 5위는 친환경에너지 전문업체인 플루언스에너지였다. 플루언스에너지는 미국에서 태양광 등 신재생에너지 수요가 급증하면서 최근 한 달 사이 15.37% 상승했다. 반면 고수들이 가장 많이 순매도한 업체는 메모리반도체 업체인 마이크론테크놀로지였다. 마이크론은 엔비디아를 비롯한 AI 칩셋에 들어가는 고대역폭메모리(HBM)을 생산하고 있다. 전날 엔비디아 발표가 나온 후 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