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기 기저귀 하기스만 올 1억불 눈앞

건강 위생용품업체인 유한킴벌리(대표 김중곤)는 2일 무역의 날을 맞아 2003년 첫 수출을 시작한지 5년만에 1억달러 수출의 탑을 받는다.

회사 관계자는 1일 “올해 연간 약 1700억원 규모의 수출이 예상된다”며 “특히 올해에는 아기 기저귀인 ‘하기스’의 수출액만 1억달러 돌파가 확실시된다”고 설명했다.

하기스 기저귀는 1983년 국내에 첫 출시된 이후 25년간 시장 점유율 1위를 기록하고 있으며 13개 국가에 수출되고 있다.

회사측은 글로벌 경쟁이 치열한 중국의 프리미엄 아기 기저귀 시장에서 P&G와 일본 유니참을 제치고 시장점유율 1위를 달리고 있다고 덧붙였다.

유한킴벌리는 하기스 기저귀,화이트 생리대,크리넥스 미용티슈,어린이 스킨케어 그린핑거,병원위생용품 등을 생산, 기저귀와 생리대를 세계 52개국에 수출하고 있다.

김후진 기자 ji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