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72년 데뷔해 '미련', '마른잎', '기다려주오', '나는 너를' 등의 히트곡을 발표하며 큰 인기를 모았던 장현(본명 장준기)가 안타까운 생을 마감했다.

그는 향년 63세로 신중현 사단의 가수로 활동하며 70년대 많은 인기곡을 내놓았다.

그리고, 지난 93년 '장현 베스트' 앨범을 내놓으며 또한번 인기를 모으기도 했다.

지난 1994년 위암 4기 판정을 받은 장현은 미국에서 투병 생활을 해온 것으로 전해졌으며, 건강이 호전돼 서울과 미국을 오가며 사업과 음악생활을 병행해왔다.

하지만 지난 7월 다시 폐암 선고를 받은뒤 항암치료를 받으며 투병 생활을 해왔으며, 병세가 악화돼 안타깝게 생을 마감했다.

유족은 아내 김영주 씨와 1남1녀가 있으며, 빈소는 일원동 삼성서울병원에 마련됐다.
장현 사망소식이 전해지자 많은 팬들은 고인의 명복을 비는 위로의 글을 올리고 있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