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한 인생] 여성흡연 더위험…COPD<만성폐쇄성肺질환>사망男 앞질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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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성 흡연과 견주어 무시하지 못할 정도로 여성과 청소년의 흡연이 늘어나고 있다. 최근 미국 질병통제센터(CDC)는 기도가 점점 좁아져 숨쉬기가 힘들어지는 만성폐쇄성폐질환(COPD)으로 인한 여성 사망자(2005년 6만5193명)가 남성 사망자(6만812명)를 앞질렀다고 발표했다. 또 이로 인한 남성 사망률은 감소하고 있는 반면 여성 사망률은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1980년대부터 여성흡연자가 늘기 시작한 영향이 20여년이 흐른 근래에 들어 나타난 데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생체 이물질 대사 능력과 해독작용 효소를 관장하는 호르몬이 취약하고 기도의 염증 및 과민성,오염물질 입자 흡착이 더 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COPD는 흡연이 가장 주요한 발병 원인으로 환자의 80∼90%가 흡연에 의해 초래된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자료에 따르면 1983년 554명에 불과하던 여성 COPD 환자는 2004년 1766명으로 21년 만에 3.1배 증가했다. 더욱이 여학생의 흡연율(2006년)은 8.5%로 여자 성인의 3.7%(2007년)의 두 배가 넘는다. 이 학회 김영균 정보이사(강남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본인이 하루에 한 갑씩 10년간 담배를 피웠고 40세 이상이라면 현재 금연을 했을지라도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폐기능검사를 통해 폐 변화를 살펴야 한다"며 "COPD는 폐 기능이 50% 이상 손상되기 전까지는 기침 등 흔한 증상으로 시작돼 천천히 진행되므로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1980년대부터 여성흡연자가 늘기 시작한 영향이 20여년이 흐른 근래에 들어 나타난 데다 여성은 남성에 비해 생체 이물질 대사 능력과 해독작용 효소를 관장하는 호르몬이 취약하고 기도의 염증 및 과민성,오염물질 입자 흡착이 더 심하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COPD는 흡연이 가장 주요한 발병 원인으로 환자의 80∼90%가 흡연에 의해 초래된다.
대한결핵및호흡기학회 자료에 따르면 1983년 554명에 불과하던 여성 COPD 환자는 2004년 1766명으로 21년 만에 3.1배 증가했다. 더욱이 여학생의 흡연율(2006년)은 8.5%로 여자 성인의 3.7%(2007년)의 두 배가 넘는다. 이 학회 김영균 정보이사(강남성모병원 호흡기내과 교수)는 "본인이 하루에 한 갑씩 10년간 담배를 피웠고 40세 이상이라면 현재 금연을 했을지라도 1년에 한번씩 정기적으로 폐기능검사를 통해 폐 변화를 살펴야 한다"며 "COPD는 폐 기능이 50% 이상 손상되기 전까지는 기침 등 흔한 증상으로 시작돼 천천히 진행되므로 조기 검진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