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나흘째 상승하고 있다. 취재기자 연결한다. 김의태 기자 미국증시가 추수감사절로 휴장한 가운데 국내증시는 나흘째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 코스피지수는 11시 현재 8.42포인트 오른 1071.90포인트를 기록중이다. 3일째 외국인과 기관의 쌍끌이 매수세가 이어지면서 지수를 끌어올리고 있다. 외국인은 사흘째 순매수를 기록하며 300억원 넘게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장초반보다 매수세를 높이면서 1천억원 정도 순매수를 기록중이다. 개인의 매도세가 확대되면서 지수는 다소 상승폭을 제한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주 가운데 삼성전자 포스코, 한국전력, SK텔레콤 등은 소폭 하락세이다. 업종별로는 은행과 건설업종의 강세가 눈에 띄고 있다. C&그룹의 워크아웃 신청에도 불구하고 은행주는 이미 이러한 악재가 반영됐다는 평가속에 정부의 다양한 지원책들에 대한 기대감이 더 강하게 작용하고 있다. 건설주 역시 대주단 협약이 속도를 내면서 상승을 이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코스닥 지수도 나흘째 올라 30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다. NHN의 코스피 이전으로 시가총액 1위로 올라선 SK브로드밴드는 외국계 증권사의 부정적인 전망으로 3% 넘는 하락세이다. 대부분 시가총액 상위주 약세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메가스터디, 서울반도체만 오름세이다. 한편 원달러 환율은 오늘까지 나흘째 하락하고 있다. 원달러 환율은 17원 정도 떨어지며 1450원대에서 등락하고 있다. 오늘 NHN에 코스피시장에서 첫거래를 시작했죠? 그렇다. 지난 2002년에 코스닥시장에 상장했던 코스닥 대장주 NHN이 오늘 거래소시장으로 이전돼 거래를 시작했다. NHN은 어제 코스닥 시가총액 1위 기업으로 6%이상 상승 마감하면서 기대감을 높였다. 하지만 사흘연속 큰 폭 올랐던 주가는 코스피시장 첫 거래일에 하락세로 반전했다. 어제 종가 11만6천600원보다 시초가는 11만8천500원으로 높게 형성을 했다. 하지만 지금은 4% 떨어져 11만 3천원대에서 거래중이다. NHN의 시가총액은 현재 5조4천800억원으로 20위권을 기록중이다. 증시전문가들은 우선 NHN의 코스피이전을 긍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 하나대투증권은 NHN이 각종 지수 편입 가능해 짐에 따라 수급여건이 좋아져 투자심리 역시 개선될 것"으로 분석했습니다. 이러한 기대감은 내년 초부터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이는데요. 증권거래소측은 내년 3월쯤 NHN이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현행 규정에 따르면 상장 이후 30거래일 간 평균 시가총액이 유가증권시장 전체의 1%를 넘는 종목은 가장 가까운 동시만기일 다음날 코스피200지수에 편입되기 때문이다. 현재 NHN의 시가총액비중은 1% 안팎으로 이 상태만 지속되도 내년 3월 코스피200지수 편입은 무난할 것으로 보인다. 지금까지 WOW-TV NEWS 김의태입니다. 김의태기자 wowman@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