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혜수 "미니홈피 I LOVE YOU… YOU는 유해진 아니다"
배우 김혜수가 '유해진과의 결혼설'에 대해 "사실무근"이라며 강력히 부인했다.

26일 한 스포츠신문은 제보자의 말을 인용 "최근 한 웨딩플래닝 업체가 두 사람의 결혼 대행을 맡았다"면서 "하와이의 호텔 등 신혼여행에 필요한 제반사항을 알아보고 있다"고 보도했다.
또 "연예인 화보 촬영을 진행하면서 업무 협조를 맺은 기관 관계자로부터 김혜수 측이 신혼여행을 문의한 사실을 전해들었다"고 전했다.

김혜수 소속사 싸이더스HQ 관계자는 한경닷컴과 전화통화에서 "인터넷에 떠도는 소문으로 만들어낸 결혼설에 무척 불쾌하다"며 "사실무근"이라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영화 '신라의 달밤', '타짜' 등에 같이 출연하며 배우로서 친분을 갖고 있지만 동료 이상의 관계는 아니다"라고 덧붙였다.

이 관계자는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관심이 모아지고 있는 김혜수 미니홈피의 'I LOVE YOU'와 'ONE LOVE' 문구에 대해 "지난해 설정해놓은 문구"라며 "말도 안되는 결혼설과 연관해서 해석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특별한 의미를 부여하지 않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어 "김혜수가 사회적인 문제에 관심이 많다"며 "그와 관련해 적은 것일 뿐 이성관계에 대해서 표현한 것이 절대 아니다"고 강조했다.

마지막으로 "남자친구가 생기고 결혼할 때가 되면 당당히 밝힐 예정"이라며 유해진과의 결혼임박설을 일축했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사진 김기현 k2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