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유지태가 데뷔 후 처음으로 드라마에 도전한다. 유지태는 오는 12월부터 SBS '스타의연인'을 통해 안방극장을 찾는다.

유지태는 25일 오후 서울 목동 SBS 사옥 13층에서 열린 SBS 새수목드라마 '스타의 연인'(극본 오수연, 연출 부성철) 제작발표회에서 처음으로 드라마에 출연하게 된 이유 3가지를 공개했다.

유지태는 "우선 (배우로서 연기력 등) 외적인 경쟁력을 키워야겠다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영화연기만을 고집하지 않고 연기의 영역을 넓히고 싶었다"고 말했다.

유지태는 드라마 출연 세번째 이유로 '스타의 연인' 작품성을 들었다. 그는 "'스타의 연인'의 작품성이 내가 도전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이라고 판단했다"며 "작품을 선택할 때 가장 큰 기준은 흥행이 아니라 작품성"이라고 강조했다.

유지태는 '스타의 연인' 출연을 통해 "드라마의 장점이 무엇인지 이번 드라마를 통해서 맛 봤다"며 "드라마 연기를 훌륭히 소화할 수 있도록 앞으로 부단히 노력할 것"이라고 열정을 드러냈다.

'스타의 연인'은 남성 편력을 가진 최고의 한류스타 이마리(최지우 분)와 평범한 국문과 대학원생 김철수(유지태 분)의 사랑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로 12월 10일 첫방송 된다.

디지털뉴스팀 김시은 기자 showtime@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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