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의 억압을 받던 고려 말, 왕의 호위무사와 그를 각별히 총애한 왕 그리고 왕후의 금지된 사랑과 배신이 만들어낸 운명의 대서사극, 영화 '쌍화점'(감독:유하)의 메인 포스터가 공개됐다.

눈물을 머금은 호위무사 조인성, 비장한 얼굴의 고려 왕 주진모, 그리고 안타까운 눈빛으로 두 사람을 바라보는 왕후 송지효의 비밀스러운 시선은 "금기의 사랑이 역사를 뒤흔든다"는 카피와 더불어 이들의 엇갈린 운명을 암시하고 있다.

올 겨울 가장 뜨거운 영화로 각인될 영화 '쌍화점'은 오는 12월 30일 개봉한다.

디지털뉴스팀 newsinf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