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이 선물과 현물시장에서 동시에 순매수에 나서고 있다.

25일 증권선물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10시30분 현재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361억원 어치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외국인은 선물시장에서도 2261계약(1497억원)을 사들이고 있다.6억원의 순매도를 보이고 있는 코스닥시장에서의 매매를 감안하더라도 선현물 시장 동시 순매수를 보이고 있는 셈이다.

이 같은 외국인의 동시 순매수는 하루 전 미국 정부가 씨티그룹을 구제하기로 결정하고,오바마 당선자가 7000억 달러에 달하는 경기 부양 카드를 취임식에 내놓을 것이란 기대감에 따른 것이다.이에 따라 전날 뉴욕증시는 지난 주말에 이어 이틀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외국인은 이 시각까지 한국전력 주식을 12만여주 순매수한 것을 비롯해 KTSK텔레콤 한국가스공사 등 경기 방어주를 쓸어담고 있다.

김재후 기자 hu@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