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주가 물을 만났다.
최근 하락장에서도 비교적 양호한 흐름을 보이던 조선주는 25일 상승장에서는 시장대비 2배 가량 높은 상승률을 보이고 있다.

25일 오전 9시 23분 현재 현대중공업(9.32%), 삼성중공업(11.26%), 대우조선해양(13.31%), 현대미포조선(9.23%), 한진중공업(10.14%), STX조선(8.93%) 등이 급등세다.

이는 최근 조선주가 과도한 낙폭을 보인데다 종목별 수주 소식과 양호한 현금 보유량 등이 관심을 받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특히 조선업체들은 향후 2~3년간 일감을 이미 확보해 놓았으며 최근 경제 위기에서도 지난해 수준의 양호한 배당이 가능할 것이라는 점에서 매력을 높이고 있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