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디어코프가 제3자배정 유상증자로 280억원 자금 조달을 결의했다는 소식에 상한가에 올랐다.

25일 오전 9시 16분 현재 미디어코프는 전일대비 14.94%(115원) 오르며 상한가인 885원을 기록하고 있다.

미디어코프는 지난 24일 장 마감 후 운영자금 280억8000만원을 마련하기 위해 최대주주인 최영재 대표 등을 대상으로 보통주 3900만주를 발행하는 제3자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의했다고 공시했다.

현재 미디어코프의 발행주식수는 1100만4229주로, 이번에 발행할 신주가 기존 발행주식의 3배가 넘어 주가희석 우려가 있다.

그러나 신용위기로 자금 구하기가 쉽지 않은 요즘 분위기상 투자자들이 대규모 자금 조달이라는 점에 주목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한경닷컴 이혜경 기자 vixen@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