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24일 아프리카 지역의 청년실업 문제 해결을 지원하기 위해 케냐 이집트 남아프리카공화국 나이지리아 등 4개국에서 청년 교육 프로그램을 후원한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글로벌 비영리 단체인 국제청년재단(IYF)과 후원 계약을 맺고 다음 달부터 활동에 들어간다. IYF는 1990년에 설립된 단체로 아프리카에서 직업과 리더십 건강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청년 교육 프로그램은 16세에서 30세 사이의 청년들을 대상으로 진행되며 정보기술(IT) 및 일반 기술교육을 비롯해 창업 컨설팅과 자금 지원 등으로 짜여져 있다. 삼성전자는 아프리카 현지에서 대학 내 직업 컨설팅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한편 기술센터 설립 등의 활동도 벌일 계획이다.

서치원 삼성전자 중동아프리카총괄 상무는 "앞으로도 다양한 사회공헌 프로그램을 전개해 지역사회에서 존경받는 회사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현예 기자 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