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갈 정부가 친환경 에너지 개발 차원에서 르노-닛산과 손잡고 2011년부터 전기자동차를 도입한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24일 보도했다.

포르투갈 정부는 2011년까지 1300개의 전기자동차 전용 충전소를 설치하고,최고시속 160㎞의 전기자동차를 일반에 시판하기로 르노-닛산과 합의했다. 또 전기자동차를 구입할 경우 최고 800유로(약 1001달러)의 세제 혜택을 제공하고,공무원 차량의 20%를 전기자동차로 교체할 방침이다.

전기차에 사용되는 전지는 닛산이 공급하기로 했다. 포르투갈은 아울러 2020년까지 풍력과 태양에너지 등 친환경 에너지를 이용한 발전 비율을 전체 발전량의 60%까지 끌어올린다는 계획을 세웠다.

이미아 기자 mia@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