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최대 온라인 동영상 사이트 유투브가 지난 23일 미국과 일본에서 유저들을 위한 '유투브 라이브' 공연을 개최했다.

이날 도쿄 신키바 스튜디오 코스트에서 열린 '유투브 라이브' 일본 공연은, 가수 보아가 미국 진출 데뷔곡인 'Eat You Up'으로 오프닝 무대를 장식했다.

이날 보아는 앞서 진행된 미국 공연의 마지막에 영상으로 등장했다. 보아는 "샌프란시스코 라이브 공연은 굉장했다"며 "잠시후 열릴 일본 공연을 통해 'Eat You Up'의 첫 무대를 공개하니 기대해달라"고 전하며 양국의 공연장을 연결하는 역할을 도맡았다.

이날 일본 공연은 보아를 비롯해 크레바(KREVA), 아유세 코즈에(Ayuse Kozue), 퍼포먼스 그룹인 블루맨그룹(BLUE MAN GROUP), 일본 유투브 스타 마기본(Magibon)등 일본 유명 뮤지션들이 출연해 무대를 달궜다.

일본 공연보다 앞서 진행된 '유투브 라이브' 미국 공연은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인센터에서 열렸으며 이는 유튜브 사이트를 통해 생중계됐다.

이날 공연에는 캐논 변주곡으로 잘 알려진 유투브 스타 임정현(Funtwo)이 참가해 기타리스트 조 새트리아니(Joe Satriani)와 협연을 펼쳤다. 임정현은 새트리아니의 '서핑 위드 더 에일리언(Surfing With The Alien)'을 연주해 유투브 유저들의 큰 호응을 얻었다.

특히, 임정현은 한반도를 상징하는 호랑이 모양의 기타에 태극기를 부착한 퍼포먼스로 화제를 모았다.


디지털뉴스팀 서희연 기자 shyremon@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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