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중소은행 세 곳이 하루 새 파산하는 등 은행 파산 행렬이 이어지고 있다. 미국에서 하루에 은행 세 곳이 파산한 것은 처음 있는 일이다.

24일 월스트리트저널(WSJ) 등에 따르면 지난 21일 캘리포니아주에 있는 다우니저축대부조합과 PFF뱅크앤드트러스트가 파산했다. 두 곳은 모두 US뱅코프의 자회사인 US뱅크가 인수했다.

또 이날 조지아주에 있는 로건빌 커뮤니티은행이 폐쇄된 뒤 뒤 뱅크오브에섹스에 인수됐다. 이에 따라 올 들어 문을 닫은 미국 은행은 23개로 늘어났다. 연방예금보험공사(FDIC)는 앞으로 수십개 중소 은행들이 추가 파산할 것으로 우려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