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증권은 ‘삼성 웰스플랜65주식’ ‘삼성H-Auto 주식 종류형’ 등 삼성투신운용의 8개 펀드(19개 클래스)에 대해 각각 판매 보수 20% 운용보수 10%를 인하한다고 24일 밝혔다.

인하 혜택은 펀드 약관 변경을 완료하는 다음달 초부터 적용될 예정이다.

박준현 삼성증권 사장은 “일부에서 펀드 판매수수료 인하로 수입 감소를 우려하고 있지만, 길게 보면 간접 투자 비용을 줄여 펀드 시장이 확대되고, 이로 인해 신규 고객 유치 효과도 있어 수익에 큰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번에 수수료가 인하되는 펀드는 삼성증권이 단독으로 판매 중인 대부분 주식형 및 주식혼합형 펀드가 포함됐으며, 공동으로 판매하는 상품에 대해서는 협의를 거쳐 인하 방안을 검토할 예정이라는게 삼성증권 측의 설명이다.

한경닷컴 박철응 기자 her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