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은행(은행장 강정원)은 2006년 10월 금융권 최초로 사회공헌 전담부서인 사회협력지원부를 설치해 체계적이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특히 청소년에 대한 후원을 가장 중요한 사회공헌 분야로 정하고,폭넓은 지원을 통해 '진심으로 최선을 다해 이웃과 고객에 다가가는 사회공헌'을 실천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은행 측은 단순한 일회적 지원이 아닌 수혜대상에 실질적 혜택을 줄 수 있는 사회공헌사업을 개발해 운영한다. KB국민은행영어캠프,KB희망공부방 등의 사업을 중심으로 나눔을 실천하고 있으며 전 직원이 KB국민은행사회봉사단에 가입해 현재 2만5000명의 임직원이 36개 봉사단 1250개 봉사팀에 소속돼 활발하게 자원봉사활동을 전개하고 있다.

은행 측이 주력하고 있는 사회공헌사업인 KB국민은행영어캠프는 평소 영어를 접하기 어려운 환경의 어린이들에게 영어캠프 체험을 통해 보다 쉽고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 프로그램이다. 영어캠프를 수료한 어린이는 2006년 2279명,2007년에는 3436명,올해는 10월까지 1899명에 이르고 있다. 또 별도로 선정된 100여명의 우수학생에게는 심화학습과정에 1년간 참가하는 기회도 제공하고 있다. 국민은행은 저소득층 청소년뿐 아니라 영어캠프 참여가 어려운 도서벽지 어린이,군인자녀를 대상으로 영어캠프를 진행하는 등 보다 많은 청소년이 영어캠프를 체험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결식아동돕기도 빼놓을 수 없는 국민은행의 사회공헌활동이다. 은행은 'KB행복한 밥상'프로그램을 통해 2008년 3월부터 전국 101개 학교 1800여명의 결식아동에게 급식을 지원하고 있다. 지난 7월에는 밥과 찬거리,간식을 넣은 도시락 1800세트를 전달하기도 했다. 국민은행은 청소년 후원을 중심으로 교육학술,문화예술,환경보전 등 다양한 방면에서 사회공헌활동을 추진할 계획을 갖고 있다. 강정원 은행장은 "대한민국 대표 은행으로서 사회적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임기훈 기자 shagger@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