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 SH공사(대표 최령)의 목표는 서울시 무주택 서민들의 내집마련을 위해 품질 좋은 주택을 저렴하게 공급하는 것이다. SH공사는 1989년 창사 이래 지금까지 임대주택 10만여가구를 공급,무주택 서민의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했을 뿐 아니라 도심 재개발 등을 통해 서울시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노력해왔다.

하지만 SH공사의 목표는 주택 공급을 늘리는 데만 있는 게 아니다. 집을 짓는 것 만큼이나 임대주택 입주민들에게 보다 쾌적하고 편안한 주거공간을 제공해야 한다는 이유에서다. 일반 분양주택과 동일한 품질의 임대 아파트인 장기 전세주택은 이러한 노력의 결과다.

SH공사의 사회공헌 활동 초점도 여기에 맞춰져 있다. SH공사에서 관리하고 있는 임대 아파트 입주민들에 대한 지원 수준을 끌어올리는 것.임대주택 시설을 업그레이드하는 한편 공사 직원들이 직접 강사로 나서 임대 아파트 주민들을 대상으로 교육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경희대 한의학과와 함께 '으뜸이 한방봉사'를 실시하고 있으며,어르신들에게는 영정 사진을 찍어준다. 저소득층의 우수 학생에게는 해외탐방의 기회를 제공하고 있으며,형편이 어려워 결혼식을 올리지 못한 입주민들에게는 합동 결혼식을 열어주고 있다.

SH공사는 또 주택공급 후 단순한 관리를 뛰어넘어 고객의 입장에서 관리ㆍ운영시스템을 가동하고 있으며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통해 주거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최령 SH공사 대표는 "고객이 신뢰하는 공기업으로 자리매김하는 것이 목표"라며 "무주택 서울시민의 주거복지를 선도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상헌 기자 ohyea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