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덴셜투자증권은 24일 엔씨소프트에 대해 신규 게임 '아이온'의 성공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다며 매수 추천했다. 목표주가는 5만5000원(21일 종가 4만1000원)을 제시했다.

이 증권사 박한우 애널리스트는 "아이온이 지난 18일 유료화 발표 이후에도 PC방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고, PC방 사용시간도 지난 22일 서비스 시작 후 처음으로 130만 시간을 돌파했다"며 "이용자들이 게임 상용화 후에도 사용을 지속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블리자드사의 게임 '월드 오브 워크래프트(WoW)' 확장팩 '리치왕의 분노' 출시에 따른 아이온의 사용자 감소 우려가 있었지만, 실제 영향은 미미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박 애널리스트는 전했다.

그는 "아이온 상용화 후 동시 접속자 수 11만~12만명을 유지한다면 국내 분기 매출이 150억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추정했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