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인 5명중 3명은 내년에 연봉이 동결 또는 삭감될 것으로 본다는 설문조사 결과가 나왔다.

24일 취업포털 커리어에 따르면 입사한 지 2년 이상인 직장인 853명에게 '내년 연봉 수준을 어떻게 예측하는가'라고 물어보니 61.1%가 연봉이 올해와 비교해 '동결'(53.9%) 또는 '삭감'(7.2%)될 것이라도 응답했다.

동결 또는 삭감될 것으로 보는 이유로(복수응답) 이들은 대개 '생산성과 매출액 저하 등으로 회사가 연봉을 인상할 능력이 되지 않기 때문에'(68.3%)라고 답했다.

연봉이 동결 또는 삭감된다면 어떻게 대처할 것이냐는 물음에 동결될 것이라고 예상한 직장인들 대부분은 '회사의 결정에 수긍할 것'(54.5%)이라고 답한 반면 삭감될 것으로 예측한 이들은 '이직이나 퇴사를 준비할 것'(52.4%)이라고 밝혔다.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pseudojm@yna.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