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우리투자증권은 이번주 전략으로 보통주 대비 주가 갭이 커진 우선주에 주목하라고 조언했다.

우리투자증권은 "시장에 충격을 준 3분기 실적시즌이 마무리된 점은 다행이지만, 이번 주부터 본격화될 월말 경기지표들이 또 다른 충격을 줄 가능성이 높다"고 우려했다. 따라서 지난주 후반에 나타난 글로벌 증시의 반등은 기술적 반등이나 저점 테스트 정도로 보는 것이 타당하다는 의견이다.

하지만 당장은 아니어도 어느 순간부터 시장이 자율반등에 연속적으로 노출될 것이라는 점에 대비하라고 우리투자증권은 충고했다.

처음에는 기술적 반등이나 의미없는 상승으로 치부되지만, 추세적인 흐름을 형성할 정도가 되면 이 때부터는 지표적 개선점이 한 두군데서 나타나기 시작한다는 것이다.

우리투자증권은 "경험적으로 추세의 변곡점은 항상 투자자의 심리가 극도로 약해지고, 지수에 대해서는 비관론이 팽배할 때 다가온다"며 이번주 전략으로 보통주와 우선주 간에 가격차를 노리라고 권유했다.

주가 반등기에 가격 갭 축소가 빠르게 나타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