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브이에스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서 개최된 선거 기술 박람회(Election Technology Conference and vendor Exhibition)에서 전자투표시스템을 출품해 호평을 받았다고 21일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디브이에스에 따르면 이번 선거기술 박람회에는 Sequoia, DRS, Indra, DCS, SmartMatic 등 전 세계 유명 전자투표업체들이 대거 참가했다.

이 자리에서 디브이에스는 종이투표권과 터치스크린 입력방식을 병행한 유일한 솔루션 시스템을 선보이고, 동남아시아 각국 선거관리 담당 공무원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는 것.

디브이에스 관계자는 "필리핀을 비롯해 말레이시아, 네팔, 부탄 등의 선거관리 담당 공무원들과 전자투표시스템 공급관련 상담을 진행했다"며 "말레이시아 선관위에서는 특히 전자투표시스템에 대한 제안서를 요청하기도 했다"고 전했다.

이어 "필리핀 선거가 2010년 5월로 예정돼 있는 가운데 필리핀 선거관리 담당 공무원과도 3300억원대 공급상담을 진행했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현영 기자 jhy@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