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PS가 경기방어적인 성격과 성장성을 함께 갖췄다는 호평에 상승하고 있다.

한전KPS는 17일 오전 10시 7분 현재 3.14% 오른 2만4600원에 거래되며 3거래일째 오름세를 나타내고 있다.

이날 우리투자증권은 "한전KPS의 3분기 실적을 보면 경기 상황과 무관하게 안정적인 영업실적을 이어가고 있고, 해외 수주액도 꾸준히 늘고 있다"며 "세계적인 전력설비 투자 증가와 발전설비 사용 기간 연장 등으로 전력 정비 시장이 계속 확대되고 있어, 이에 따른 성장성에 주목해야 한다"고 평가했다.

메리츠증권도 "외생변수의 변동성과 상관 없이 안정적인 이익 창출이 가능하다는 점은 유틸리티 주식의 투자포인트를 충족시키며 경기 방어주의 역할을 톡톡히 할 수 있을 것"이라고 최근 보고서를 통해 밝혔다.

한경닷컴 오정민 기자 blooming@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