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렷한 방향보다 저점 다지기 진행 가능성-우리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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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우리투자증권은 이번주 증시가 뚜렷한 방향성보다 등락을 통한 저점 다지기가 진행될 가능성이 높다고 예상했다.
선행지수격인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전저점 부근에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17일 국내 건설회사에 대한 대주단 자율협약 가입신청도 지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증권사 강현철 연구원은 "가입신청 결과에 따라 금융지원을 받으면 살아날 기업과 퇴출될 기업리스트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건설, 금융을 포함한 증시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부실 저축은행 걸러내기가 전개될 수 있다는 점도 지수 불투명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실기업 처리 과정은 단기 충격은 있겠지만, 길게 본다면 부실의 근원을 제거하고 살아남은 기업에 대한 신뢰도 회복과 자금지원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재료"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
선행지수격인 미국 증시의 변동성이 전저점 부근에서 확대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고, 17일 국내 건설회사에 대한 대주단 자율협약 가입신청도 지수 변동성을 키우는 요인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이 증권사 강현철 연구원은 "가입신청 결과에 따라 금융지원을 받으면 살아날 기업과 퇴출될 기업리스트가 발표될 가능성이 높다는 점에서 건설, 금융을 포함한 증시에도 중요한 변수로 작용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와 함께 부실 저축은행 걸러내기가 전개될 수 있다는 점도 지수 불투명성을 키우는 요인이라고 지적했다.
강 연구원은 "국내에서 벌어지고 있는 부실기업 처리 과정은 단기 충격은 있겠지만, 길게 본다면 부실의 근원을 제거하고 살아남은 기업에 대한 신뢰도 회복과 자금지원을 가능케 한다는 점에서 긍정적인 재료"라고 판단했다.
한경닷컴 문정현 기자 mjh@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