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아화성은 고무소재 주원료인 합성고무 가격의 인상분을 판매단가에 반영할 수 있도록 고객사들과 원만한 협의를 진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드럼세탁기에 들어가는 고무부품을 생산하고 있는 동아화성은 최근 원재료 상승 등 부정적 외부 요인과 관련해 이와 같이 설명했습니다. 동아화성 관계자는 "고무소재부품의 주원료인 합성고무 가격은 지난해보다 60%나 상승했고, 고무배합의 핵심 소재인 유황도 3배 넘게 올랐다"며 이로 인해 3분기 실적이 부진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동아화성은 실적발표를 통해 3분기 매출액은 지난해보다 82.8% 증가한 172억9천700만원을 기록했지만 영업이익은 200만원에 그쳤다고 밝혔습니다.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이 회사의 3분기 당기순이익은 환차익 영향으로 지난해보다 366% 늘어난 15억9천500만원을 기록했습니다. 김호성기자 hskim@wowtv.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