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사 추천종목 선정 '조심조심'...기업 리스크 대비 재무상황 등 안전성 중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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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성건설의 법정관리 신청으로 주식시장에 기업리스크가 부각되자 증권사들의 추천 종목 선정이 한층 조심스러워지고 있다.
우량한 재무 상황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것은 물론 위기에도 버틸 수 있는 종목들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동양종금증권은 13일 변동성 장세에 위험 회피형 투자전략을 소개하면서 5가지 조건을 종목 추천의 근거로 제시했다.
재무 상황을 보여주는 유동비율(유동부채 대비 유동자산 비율)이 높은 것은 물론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는 실적 개선에 △주가의 변동성(베타)이 낮아야 하고 △고배당이며 △연기금이 사들이고 있는 종목 등이 기준이다.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종목으로 대덕GDS 웅진코웨이 제일기획 파라다이스 포스렉 KT&G SK텔레콤 에쓰오일 등 8곳이 선정됐다.
또 한양증권은 위기에 강한 기업에 관심을 높여갈 시점이라며 매출이 안정적이면서 독점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진 종목을 제시했다. 비교적 불황의 영향을 덜 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대신증권도 그룹의 유동비율과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큰 그룹 관련주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
우량한 재무 상황을 최우선 기준으로 삼는 것은 물론 위기에도 버틸 수 있는 종목들에 초점을 맞추는 분위기다.
동양종금증권은 13일 변동성 장세에 위험 회피형 투자전략을 소개하면서 5가지 조건을 종목 추천의 근거로 제시했다.
재무 상황을 보여주는 유동비율(유동부채 대비 유동자산 비율)이 높은 것은 물론 △4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보다 증가하는 실적 개선에 △주가의 변동성(베타)이 낮아야 하고 △고배당이며 △연기금이 사들이고 있는 종목 등이 기준이다. 이 같은 기준을 충족하는 종목으로 대덕GDS 웅진코웨이 제일기획 파라다이스 포스렉 KT&G SK텔레콤 에쓰오일 등 8곳이 선정됐다.
또 한양증권은 위기에 강한 기업에 관심을 높여갈 시점이라며 매출이 안정적이면서 독점적인 시장점유율을 가진 종목을 제시했다. 비교적 불황의 영향을 덜 탈 것이라는 이유에서다. 대신증권도 그룹의 유동비율과 현금성 자산 보유액이 큰 그룹 관련주가 관심을 끌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서정환 기자 ceoseo@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