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레리나 강수진이(41) MBC 예능프로그램 '황금어장-무릎팍도사'에 출연했다.

강수진은 오는 12일 방송되는 '무릎팍도사'에 출연, 발레에 얽힌 에피소드를 비롯해 방송서 노출되지 않았던 일상생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눌 예정이다. '무릎팍도사-강수진편'은 강호동 등 출연진과 PD, 스태프들이 지난달 독일 슈투트가르트로 건너가 강씨의 자택에서 촬영됐다.

특히 강수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부모님에 대한 마음이 애틋해진다"는 고민을 들고 나와 녹화가 시작됨과 동시에 눈물을 자아냈다고 알려졌다.

또 이날 강씨는 "아픔 없이는 무용도 없다"며 "연습뿐인 일상이지만 발레를 하면서 자유를 느낀다"고 털어놔 눈길을 끌었다.

강수진은 동양인 최초 스위스 로잔 발레 콩쿠르 우승과 독일 슈투트가르트 발레단에 동양인 최초 입단 등의 기록을 세우며 세계적인 발레리나로 명성을 날렸다.

강수진은 오는 17, 18일 양일간 서울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리는 발레 '로미오와 줄리엣' 무대에 오른다.

한편 '황금어장-라디오스타'는 가수 변진섭과 김C가 출연해 입담대결을 나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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