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수학능력시험이 13일 오후 6시께 끝나지만 본격적인 대입 경쟁은 수능시험 후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수험생들은 수능 성적과 내신 성적 등을 바탕으로 지원 전략을 한 차례 점검해야 한다. 특히 수능 성적이 그다지 좋지 않을 경우 수능이 끝난 뒤 이뤄지는 수시2-2 전형에 응시해야 할지를 빨리 결정해야 한다.

수능 성적이 예상 외로 좋았다면 정시에서 수능 비중이 높은 곳을 공략하는 쪽으로 방향을 전환할 수도 있다. 이와 관련,교육업체들이 수능 이후 경쟁적으로 제공하는 채점·해설·모의지원서비스 등을 활용해 볼 만하다. EBS(www.ebs.co.kr)와 강남구청 인터넷수능방송(edu.ingang.go.kr) 등은 수능시험 매영역이 끝나자마자 정답과 해설 강의를 무료로 제공한다.

메가스터디(www.megastudy.net)와 유웨이중앙교육(www.uway.com),진학사(www.jinhak.com),이투스(www.etoos.com) 등은 수능 당일 저녁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수능 채점서비스를 시작해 가채점 결과를 실시간으로 중계한다.

이상은 기자 selee@hankyung.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