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인프라, 3Q수익성 저조..실적둔화 시작-대우
-
기사 스크랩
-
공유
-
댓글
-
클린뷰
-
프린트
대우증권은 12일 두산인프라코어에 대해 3분기 수익성이 저조했다며 전방산업의 경기 둔화로 실적이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에 따라 단기매수 투자의견과 목표주가 1만5000원을 유지했다.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비 16.6% 증가한 1조391억원, 영업이익은 17.8% 증가한 794억원, 세전이익은 -58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영업이익이 부진한 이유는 환율 상승에도 높은 환헤지 비중과, 원가 상승, 수요 둔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세전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파생상품 및 외화 부채에 대한 환관련 손실, 이자 비용, 지분법 평가 손실이 증가한 때문.
대우증권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 부문은 매출액이 3776억원, 영업이익이 29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7.7%로, 전년 동 기 6.6%대비 1.1%p 증가했으나 전분기 14.3% 대비 6.6%p 감소했다.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 감소와 올림픽 기간 매출 감소가 주된 원인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공작기계 부문은 매출액 2633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영업이익률 15.2%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으며 엔진 부문은 우수한 실적을 이어갔고 산차 부문과 기타 방산 부문의 매출액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수익성은 부진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긍정적인 부문도 있지만 3분기부터 전방산업 경기 둔화 속도가 빨라지고 수익성이 낮아진 점을 고려해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했고 자회사인 DII의 실적 둔화 속도 및 대규모 지원 등 때문에 단기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
성기종 대우증권 애널리스트는 "두산인프라코어의 3분기 실적은 매출액이 전년 동기비 16.6% 증가한 1조391억원, 영업이익은 17.8% 증가한 794억원, 세전이익은 -585억원으로 적자 전환했다"며 "영업이익이 부진한 이유는 환율 상승에도 높은 환헤지 비중과, 원가 상승, 수요 둔화가 주요 원인"이라고 밝혔다.
세전손실이 발생한 이유는 파생상품 및 외화 부채에 대한 환관련 손실, 이자 비용, 지분법 평가 손실이 증가한 때문.
대우증권에 따르면 두산인프라코어의 굴삭기 부문은 매출액이 3776억원, 영업이익이 290억원이다. 영업이익률은 7.7%로, 전년 동 기 6.6%대비 1.1%p 증가했으나 전분기 14.3% 대비 6.6%p 감소했다. 중국의 고정자산 투자 감소와 올림픽 기간 매출 감소가 주된 원인이다.
성 애널리스트는 "공작기계 부문은 매출액 2633억원, 영업이익 400억원, 영업이익률 15.2%로 양호한 실적을 이어갔으며 엔진 부문은 우수한 실적을 이어갔고 산차 부문과 기타 방산 부문의 매출액은 큰 폭의 증가세를 보였으나 수익성은 부진했다"고 전했다.
그는 "중국의 대규모 부양책에 대한 긍정적인 부문도 있지만 3분기부터 전방산업 경기 둔화 속도가 빨라지고 수익성이 낮아진 점을 고려해 수익예상을 하향 조정했고 자회사인 DII의 실적 둔화 속도 및 대규모 지원 등 때문에 단기매수 투자의견을 유지한다"고 덧붙였다.
한경닷컴 정형석 기자 chs8790@hankyung.com